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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대학생이 취업 채용시즌 전 방학동안 꼭 해둬야 할 다섯가지

by cleedyios 2023. 1. 12.

안녕하세요? 오늘은 채용 시즌 전 방학 동안에 해야 될 것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서 방학은 대기업 기준으로 상반기 채용이 보통 3월 초에 시작되기 때문에 1월, 2월을 말씀드리는 거고요 하반기 기준으로는 채용이 9월 초에 시작되기 때문에 7월과 8월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채용 시즌이 시작되면 정말 정신이 없어요 방학 때 여유 있는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해두시는 것이 나중에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1. 취업 스터디원 구하기

첫 번째 스터디원을 구하세요. 
취업 준비 스터디를 말하는 거고, 학교에 따라 취업 지원센터에서 취업 동아리를 운영을 하면서 멘토를 배정해주기도 하는데 본인 학교에 그런 게 있다면 꼭 하시길 바랍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하죠. 하나의 머리보다는 두 세 개의 머리가 더 낫습니다. 집단 지성이라는 게 있어요. 각 스터디원들이 가지고 있는 작은 정보들이 모이면 스터디원들이 다 함께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내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다른 스터디원이 바로 잡아줄 수도 있고 서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다가 더 나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절대 취업 준비는 혼자 하시면 안 됩니다. 특히 처음 시작하는 수준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혼자 하게 되면 중간에 지쳐서 무기력증이 오기도 하고 혹은 목표했던 회사에 중도 탈락했을 때 우울한 마음이 생겨도 그것을 복돋아 줄 사람이 없게 됩니다. 또한 내가 정말 잘하고 있는 게 맞는지 제대로 하고 있어도 이런 확신이 서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스터디 원이 있으면 같이 무엇을 하느냐? 

첫 번째 자소서를 같이 돌려보세요. 자신이 쓴 것은 반드시 반드시 다른 사람이 읽어봐야 합니다. 자기 자신은 본인의 글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능력이 없습니다. 반드시 다른 스터디원들과 공유를 하고 서로 문제점을 지적해 주는 프로세스를 가지세요. 

두 번째 인적성 모의고사를 같이 푸셔야 합니다. 혼자서 풀면 분명히 집중력이 흐려지거나 시간이 초과해도 여유롭게 문제 푸는 경우도 생깁니다. 다 같이 모여서 시간을 재고 실제 시험과 동일한 조건으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도록 하세요. 

세 번째 인적성에서 각자 부족한 문제의 유형이 있을 건데 그러한 풀이법들을 서로 공유를 하세요. 사람마다 잘하는 과목이 분명히 다를 거고 하나의 문제를 푸는 방식도 여러 가지가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이 부족한 유형에 대해서 잘하는 친구에게 물어보고 자신이 잘하는 것도 다 같이 공유를 하세요. 

네 번째는 모의 면접입니다 면접 당락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면접 경험의 유무입니다. 스터디원들과 같이 하는 모의 면접들이 실제 면접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다섯 번째 돈 쓸 일 있을 때 같이 쓰세요. 취업 준비를 하다 보면 돈이 들어갈 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구매하고 싶은 자료가 있는데 듣고 싶은 인터넷 강의가 있는데 가난한 대학생이 무슨 돈이 있다고 마음 편히 펑펑 쓰겠습니까 돈 모아서 같이 구매하고 같이 보세요. 사실 이게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지만 들어야 하는 인강을 못 들어서 떨어지는 것보단 낫습니다. 본인은 이런 거 하기 귀찮다고요? 이 정도 적극성 없으면 제 아무리 공대여도 취업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거 할 정도의 사교성도 없으시다고요? 이 정도 사회성도 없으면 어차피 면접 가서 떨어집니다. 그냥 처음부터 취준을 하지 마시던가 스터디를 통해서 사회성을 키우세요. 꼭 방학 중에 구하세요. 채용 시즌이 시작되고 나서 스터디를 구하는 사람은 부지런한 사람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또 이왕이면 비슷한 전공의 사람들이 모인 곳에 가세요. 분야가 비슷해야 공유할 것도 많아집니다. 학교 인터넷 게시판이든 과방 게시판이든 에브리타임 어플이든 카카오 오픈 채팅방이든 어떻게든 구해서 매주 모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2. 지원할 회사 정하고 직무리스트 작성

두 번째는 지원할 회사와 그 회사에서 지원한 직무 리스트를 작성하는 거고요 세 번째는 지원할 직무를 확정하는 겁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본인의 강점을 토대로 직무를 먼저 정하고 그다음에 지원회사를 정하지만 공대생들은 각 전공별로 회사에 따라 유리한 직무가 다르기 때문에 회사를 먼저 정한 후에 그다음 그 회사 내에서 지원 가능한 직무를 살펴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의 연구개발로 기계과를 많이 뽑죠? 그런데 삼성전자에서도 연구개발로 기계과를 많이 뽑을까요? 아니요 별로 안 뽑습니다. 연구개발로는 전자공학을 제일 많이 뽑고 기계과는 설비 직무로 많이 뽑습니다. 취업현실이 이러니 산업공학이나 컴퓨터 공학 같은 전공처럼 회사마다 각 직무의 업무가 비슷한 전공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공대생들은 보통 회사를 먼저 정하고 회사별로 직무를 따로 정하는 게 좋습니다.

그럼 주요 대기업 그룹 채용 페이지를 방문해서 각 그룹의 산업군에 따른 회사 목록을 작성을 하고 지원 가능한 직무가 있는지 파악을 해서 지원할 회사 목록을 미리 작성해 두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서 sk그룹 한번 보겠습니다. sk 이노베이션, 텔레콤, 네트웍스, 하이닉스 등등이 있겠죠. 이 중에서 본인이 원래부터 취업하기를 희망했던 목표했던 회사가 있을 수가 있고 아니면 이 중에서 내가 예를 들어 화학과야 화학과면은 이노베이션이나 하이닉스 쪽으로 많이 뽑겠죠?

각 회사의 채용 규모에 따라서 본인이 좀 더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회사에 지원을 할 수도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목표였다고 합시다 그럼 공대생이라면 연구개발직이나 제조 기술직으로 가겠죠. 이 두 가지를 살펴보면 또 여러 가지 직무가 많이 나오게 되는데 이 직무들 중에서 자신의 전공에 따라 지원 가능한 직무가 뭐뭐 있는지 리스트를 작성해 두시기 바랍니다.또한 각 대기업 그룹별로 계열사 간 중복 지원이 가능한지 파악을 한 뒤 지원할 회사를 정하시고 지원 가능한 직무 리스트를 뽑으세요.

중복지원과 관련된 내용은 매 채용 때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꼭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눈이 높다는 이유로 너무 적게 지원할 생각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몇몇 취업이 잘 되는 전화기 학과 학생들은 자신감이 너무 커서 상위 34개 회사만 지원을 하고 나머지는 합격시켜줘도 안 갈 거야 이런 경우가 많은데 웬만하면 최소 15군데 이상은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합격해도 안 갈 회사라 하더라도 여러 채용 전형을 거쳐가면서 쌓은 경험이 본인이 목표했던 회사에 합격하는 데 있어서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지원할 사업부와 직무 확정하기

세 번째는 직무를 분석한 다음 본인이 지원할 사업부와 직무를 확정하시기 바랍니다. 아까 리스트업한 지원 가능한 직무들 중에서 내가 지원할 직무를 방학 동안에 확정하셔야 합니다. 연구개발을 할 것인지 설비 직무로 갈 것인지 반도체 회사로 예로 들면 연구개발 중에서 또 회로 설계를 할 건지 공정 설계를 할 건지 평가나 분석 업무를 할 것인지 고를 수가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이 직무라는 것을 그냥 되는 대로 생각 없이 마음 가는 대로 선택을 하시면 안 되고요 직무 분석을 철저히 하고 각 회사 직무별 특징이나 후기 등을 잘 살펴보신 다음에 정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워라벨이라고 하죠.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 이 워라벨이라는 것이 회사에 따라 정해지는 게 아니에요. 직무에 따라 정해집니다. 어느 정도 선이 넘어가면 대학 간판보다 학과가 훨씬 더 중요한데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회사에서 기업 문화나 연봉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급이 넘어가면 사실상 비슷합니다. 그때부터는 직무가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해요 직무에 따른 부서 배치는 복불복이기 때문에 이건 염두에 두지 않기로 하고요 예를 들어볼까요. 
삼성전자 설비 직무가 있습니다. 학점이나 영어 점수 대외 활동 등은 타 직무에 비해 많이 보지 않아요. 열심히 일 잘할 것 같은 사람을 뽑습니다. 근데 연봉이 7천이야 연장 근무에 주말 특근 빡세게 하고 특별 보너스까지 받으면 2년 차 기준 9천 가까이 찍는 사람들도 있어요. 

여기까지 들으면 어떠신가요? 가고 싶죠? 여기를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죠? 근데 이 설비 직무는 신입사원 퇴사율이 굉장히 높은 직무입니다. 왜일까요? 신입사원이 7천이 넘게 봤는데 왜 퇴사를 하는 걸까요? 생각했던 것보다 일이 너무 하찮고, 몸이 너무 힘들고, 다른 직무의 동기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자괴감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먼저 말씀드리자면 첫 번째 기업에서 제공하는 직무별 설명 자료를 열심히 읽고 나서 이 직무를 자신의 전공과 자신이 수강한 수업과 자신이 참여한 프로젝트와 자신이 참여한 공모전과 자신의 가치관 성격들과 이런 것들과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는가를 먼저 고민을 해보세요. 지원하고자하는 회사와 직무에 대한 직무 설명 한번 읽어보고 어떤 것들을 할 수가 있는지 읽어보고 여러분들의 전공 중에서 수강한 과목들을 어떻게든 연결할 연결 고리를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전공 외에도 직무에 필요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어떻게든 자소서에 이렇게 연결할 거리가 생기게 됩니다. 또 이 부분은 말 그대로 플러스 되는 요인이에요. 여러분들이 이러한 것에 관련된 경험을 보유하고 있거나 데이터 분석 관련 툴 (Matlab이나 C)같은 이런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면 플러스가 된다는 말입니다.

이것들을 읽어보니까 연결이 너무 잘 돼서 이 직무에 대해서 내가 내세울 강점이 어느 정도 명확하게 보이신다면 그다음에 해야 할 일은 직무에 대해서 일하고 있는 현직자에게 물어보는 겁니다. 명심하세요. 뭐 하는 직무인지 명확하게 파악하는 방법은 무조건 현직자에게 물어보는 겁니다. 취준생이 아니라 현직자한테 물어보셔야 돼요 저는 인맥 제로인 사라 아는 사람이 없는데 어쩌죠 이러신 분들이 있죠. 학교 취업지원센터에 가보면 해당 회사 해당 직무로 입사한 학생들의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선배님에게 취업 관련해서 물어볼 게 있다고 연락처를 달라고 하면 안 주는 곳은 없습니다. 본교 학생이 취업을 하겠다는데 전화를 걸어서 예이바에게 자초지종을 설명을 하세요. '선배님 저는 학교 후배 무슨과 몇 학번 누구누구라고 하는데요. 
선배님 입사하신 회사 직무에 대해 질문드릴 것이 있어서 학교를 통해 연락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웬만큼 바쁘거나하지않은 이상 학교 후배가 연락했는데 싫다하거나 전화 끊는 사람 없습니다.

어느 정도 설명을 해줄 거고요 좀 더 오바해서 회사 근처에서 밥이라도 한끼 사드리겠다.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좋아하는 선배들 분명히 있습니다. 회사 다니면 외로워지거든요. 학교에서 그 직무로 입사한 선배가 없거나 연락이 안 된다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이용하세요. 여기에는 최근 합격자들이 동기 모임용으로 모아둔 단톡방이 있습니다. 여기 들어가셔서 예의 바르게 인사하시고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에 꼭 가고 싶다는 걸 어필하시고 질문을 올리세요. 처음에는 귀찮아서 묵묵부답하더라도 한두 명 정도는 친절하게 대답해 주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이런 식으로 이렇게 현직자에게 알아보시고 직무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보신 다음에 각 그룹별 지원할 회사와 각 회사별 지원할 직무를 확정해 두세요.

4. 인적성 문제풀이 연습하기

네 번째 인적성 문제 풀이를 연습하셔야 됩니다. 
인적성은 단기간 연습으로 실력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인적성 시험은 알다시피 시간 싸움이에요. 
단 5초라도 문제 풀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스킬이 있다면 배워서 익혀야 됩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인적성 특강이 있다면 꼭 찾아서 듣고 없으면 해커스나 렛유인 같은 애들을 학원 결제를 하든 스터디원에게 배우든 유튜브에서 검색을 하든 주요 유형에 대한 스킬을 배워두세요. 그리고 이전 반기 교재를 구매를 해서 그 스킬들을 실제 문제 풀이에 적용하는 연습을 하셔야 됩니다 한국사 같은 공부할 양이 많은 것들은 더더욱 방학 중에 다 끝내놓으시길 바랍니다. 

 

5. 자소서 샘플 만들기

다섯 번째 자소서 샘플을 만드셔야 됩니다. 
서류 접수 시즌이 시작되기 전 2주 이상의 기간을 확보해 두셔야 합니다. 이 기간은 자소서 연습 기간이에요. 대표적인 자기소개서 문항들을 미리 써보고 첨삭을 받으면서 다듬는 연습을 미리 해두는 것을 매우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연습해야 할 항목들을 알려드릴게요

힘들고 어려웠지만 극복했던 경험, 열정을 가지고 도전했던 경험, 실패했던 경험, 새로운 아이디어로 문제를 개선했던 경험, 타인과 협력했던 경험, 리더십을 발휘했던 경험,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 소속된 집단을 위해 본인을 희생했던 경험,
자신의 장단점 이 항목들은 여러분들이 앞으로 수많은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반드시 마주치게 될 항목이면서 여러분이 몇 달 뒤 준비해야 할 인성 면접의 예상 질문이기도 합니다. 

이거를 맨 처음. 작성할 때는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릴 거예요. 하나의 질문에 대한 내용을 작성하기 위해서 하루 종일 걸리기도 하고요 사람에 따라 사나흘이 걸리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이것들을 방학 중에 미리 다 작성해 두고 채용 시작 후 자소서 시즌에는 이 미리 작성해 둔 것들을 회사별 자소서 문항마다 퍼즐 맞추듯이 골라서 각 회사에 맞게 각 직무에 맞게 녹여내는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그러니 반드시 채용 전에 하셔야 되고요 시간이 꽤 들기 때문에 채용 시작 전에 이 자소서 샘플들을 만드는 데 2주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작성을 하고 멘토가 있다면 첨삭을 부탁을 드리고 스터디원들과 돌려보면서 부족한 점들을 서로 지적해주며 보완해 나가셔야 합니다.

 

6. 총 정리

방학 중안에 해야 될 것들을 정리해 드릴게요

첫 번째 스터디원을 구하세요. 절대 혼자 하지 마세요. 

두 번째 지원할 회사와 그 회사에서 지원 가능한 직무들의 리스트를 작성해 두세요. 
세 번째 직무를 분석을 하시고 자신이 지원할 사업부와 직무를 확정하셔야 됩니다. 
네 번째 인적성 문제 풀이 연습

다섯 번째 자소서 샘플 만들기

여기까지 채용 시즌 전 방학 동안에 해야 할 일들 다섯 가지 말씀드렸고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자소서 샘플 연습해야 할 항목들 그것들을 쓰는 방법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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